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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금복(靑衿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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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고례(古禮)에서는 학자가 입는 옷으로 쓰였으나, 우리 나라에서는 1411년(태종11) 명제(明制)에 의거하여 유생복으로 사용하였다. 『경국대전』에는 \"제학생도(諸學生徒)가 학내(學內)에서는 치포건(緇布巾)에 단령(團領)을 입는데 유학(儒學)은 청금을 입는다\"라고 되어 있다.
청금은 난삼(欄衫)이라 하여 옥색포견(玉色布絹)에 흑선(黑線)을 두른 것이었다. 청금단령(靑衿團領)이라고도 불렀는데, 서사(書史)의 복색과 유사하다고 하여 유생들이 입기를 싫어했기 때문에 잘 시행되지 않았다. 일설에는 홍단령(紅團領)에 깃만 청색이었다고 하기도 한다. 이 청금을 선조 때에는 벽색(碧色)으로 하였다.
이러한 복식으로 인해 청금은 유생을 지칭하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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