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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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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명 |
병오년 이만구가 근황을 전하는 간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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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급자 |
사제 이만구 査弟 李晩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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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자 |
미상 未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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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세기 |
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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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크기(cm) |
30.7×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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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소장처 |
한국국학진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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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장처 |
풍산김씨 유경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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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서주제분류 |
서간·통고류(書簡·通告類) > 간찰(簡札) > 간찰(簡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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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오년 구월 이십칠일에 사제(査弟)인 이만구(李晩九)가 근황에 대해 보낸 편지이다. 혼인 관계는 모든 집안들의 한결같은 문제라고 말하고 사장 어른의 상사(喪事)에 대해서 할 말이 없다고 하며, 자신은 나이가 들어서 기력이 쇠하다고 하고 인생의 허무함이 고해와 같다고 한다. 삼형제는 독서하러 청량산에 들어갔고, 동생은 아무 탈 없다고 한다. 서군(胥君)은 건강하지 못해서 늘 걱정했는데 지금은 괜찮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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謹拜候上。聞吾兄抱丈夫兒。卽欲走人獻賀而固未之。然此非一己一門之慶。凡爲姻戚者。亦快豁心肚也。卽於吉休新囬。兩庭層候自無愆損。而省餘棣軆一衛。何等仰慰之至。語失先後。阮府查丈喪事。夫復何言。年歲未甚衰暮。氣力尙爾康健。那意今日之承實耶。西望於悒。廓然於白首相仗耳。査弟姑無顯他。然亦以堂內喪禍。無轉睫之暇。人生苦海如是其極耶。三兒以讀書次入去清凉。而弟則或邑或浮。自多無事中撓汨。亦非衰境可堪。婿君春間聞有不健之端。故心常憂之矣。今則似完動作。心乎愛之。當數日留挽。而以人之怱劇。旋卽告去。不如不見之爲愈。那時或有面晤之道耶。餘客撓。不宣狀禮。丙午九月卄七日。查弟李晚九。候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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