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지내용 |
|
문서명 |
갑진년 겨융가 안부를 묻고 근황을 전하는 간찰 |
|
발급자 |
사백 경유 舍伯 景柔 |
|
수급자 |
미상 未詳 |
|
간행세기 |
미상 |
|
문서크기(cm) |
30.7×42.9 |
|
현소장처 |
한국국학진흥원 |
|
원소장처 |
풍산김씨 유경당 |
|
고문서주제분류 |
서간·통고류(書簡·通告類) > 간찰(簡札) > 간찰(簡札) |
|
|
갑진년 3월에 경유가 수급자미상에게 보낸 간찰(簡札)이다. 이별한 지 오래 되어 그립다고 했다. 이어 인편을 통해 근황을 접했던 점을 언급했다. 그리고 봄 절기 인사를 공손하게 올렸다. 집안 여러 가족의 동향에 대해 언급하고 자신의 근황을 전하면서 두문불출한 채 지낸다고 했다. 홍진의 발병으로 인해 피해 정도가 막심하다고 하면서 우려를 표명하고 여러 사안 및 가족의 근황에 대해 알리고 마무리하였다. |
|
|
自久送別後。雖坐此中。盖近日遠念之際。村內三員下來。探問大槪。則稍慰而。其后有日。更切耿鬱。則詢春氣和暢。旅中起居好在。無餘憊之端角多遷慶章。從泰平否。遠外頃祝。舍伯大母主。兩代分寧日絶鮮。吾亦僅存。形殼杜門伏枕。雖送歲月。家有不欲聞之聲。目睹不忍見之。手迹所經。人非木石心。豈安乎。宗宅近節一安是幸。而村內尊少節均迪耳。大抵紅疹熾張死亡之患甚多。如昨針氈奈何。章彦與慶厚從亦當箘慽慘愕何言。就中村荒甚於過去六七月。吁歎已耳。君之所營事何以爲之也。如此侈紜之世。左右間速爲下來如何如何。乭巖漢趁則下送云。而尙今未至。必是中道改路。似去他處。此漢之近來頓無本心者也。是久疑空中。然未知或生病於中道。厥弟漢以探知次起送耳。近聞宜仁便。則李郞快爲蘇復化轎無頃云。而李郞妹氏方在苦痛中云耳。適方河上便來价。而一促許多之言。忙不俱書中孟言乎。下來之期當在何間。吾之所處異於前日。百事無非心火。倍出自然生病。爲我下來上慰俯恤如何如何。甲辰三月初二日。舍伯景氣頓。 |
|
|
|